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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27

2011/12/27 02:24 from 분류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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깜깜한 밤,새찬 바람소리에 앙상한 가지 위 흰 눈발이 이리저리 휘날린다.
온기있는 곳에서 가만히 그 풍경을 바라보며 친구들과 녹색병을 기울이고
있자니 이것 참 괜춘한 크리스마스 구나.

소백산 옥녀봉 자연 휴양림. 12.24 ~ 25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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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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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23

2011/12/23 03:23 from 분류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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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포스팅 오랜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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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은 오랜 친구 진 누나의 생신이었고 김정일은 죽었고 정봉주씨는 대법원에서 징역이 확정됬단다.
아..이런건 적어놔야지 했던 일들이 많았는데..다 잊어버렸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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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하는 라디오 프로중 박경철원장이 하는 시사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프로의
마지막 진행일, 어느 기자에게  그간 고마웠다며 마지막 인사로 시를 읽어 주고 싶다고 했다

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.
나는 아무것도 두렵워 하지 않는다.
나는 자유다.

시의적절한 말 한마디가 이렇게도 감동을 줄수가 있구나..
그는 참 따뜻한 사람이었고 덕분에 나역시 좋은 책을 읽을수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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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언젠가 조르바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.
어느 날 밤 , 눈으로 덮인 마케도니아 산에는 굉장한 강풍이 일었지요.내가 자고 있는 오두막을 뒤흔들며
뒤집어엎으려고 합니다. 그러나 나는 진작 이걸 비끄러매고 필요한 곳은 보강해 두었지요.
나는 불 가에 홀로 앉아 웃으면서 바람의 약을 올렸어요.<이것 보게,아무리 그래 봐야 우리 오두막에는
들어올 수 없어. 내가 문을 열어 주지 않을 거니까. 내 불을 끌수도 없겠어. 내 오두막을 엎어? 그렇게는 않되네!

조르바의 이 몇마디 안 되는 말에서 나는 인간이 취해야 할 도리와 강력하면서도 맹목적인 필연에 부딪혔을 떄
우리가 맞서 대적할 어조를 감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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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스인 조르바/니코스 카잔차키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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